몽골인들은 고기가 식사에 빠지면 안 될 정도로 고기섭취가 많은 국가이다. 고기를 제외한 몽골의 주요 섭취 식품중 대표적인 한국산 수입제품으로는 커피와 식물성 기름, 마요네즈 등이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은 몽골 농산물 수입국가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몽골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판매된 식품으로는 식물성 기름을 들 수 있다. 한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10%로 그 외 대부분은 러시아에서 수입한 식물성 기름 브랜드가 차지한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기름은 타국가에 비해 홍보나 마케팅이 자주 이뤄지지 않으나 특정 고객층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에 좋다는 올리브유가 인기를 끌며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산 믹스커피 또한 몽골의 주요 수입제품이다. 몽골인에게 믹스 커피는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될 정도로 인기가 좋으며, 한국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도 몽골 정착에 성공했다. 몽골은 해외에서 100% 커피를 수입하고 있으며, 한국 동서식품의 맥심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몽골의 커피믹스 시장에서 맥심은 24%로 가장 높은 판매 비율을 보였다. 현지의 한 설문조사 결과, 맥심은 한국 영화에서 해당제품을 마시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면서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젊은층들은 카페에 방문하는 것보다 휴대가 용이한 커피믹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쓴 맛이 적고 우유가 들어간 달콤한 맛을 좋아한다.
마요네즈의 경우 한국산의 인지도가 아직 높지는 않다. 지리적 특성상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몽골은 러시아처럼 마요네즈 섭취량이 높다. 대부분 러시아산을 이용하지만 한국산은 맛과 포장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반면 가격은 다소 비싸다는 평이 많다. aT 관계자는 “몽골시장에서 꾸준히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있으므로 한국제품이 성공한 사례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공희연 aT 몽골 사무소]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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