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 모양 스테인리스 소재 조리기구 요린이 김완선도 훌륭한 요리 가능 하동욱 대표 “알루미늄 주방기구 위해성 알리고파” 가수 김완선씨의 홈쇼핑 첫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요리도구 ‘로스돔’이 인기몰이중이다. 지난해 11월 현대홈쇼핑 첫 방송 완판에 이어 인기를 끌고 있는 로스돔에는 타 홈쇼핑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이를 개발한 하동욱 다파라치오 대표(사진)는 “습관처럼 편안하게 쓸 수 있는 주방용품이면 좋겠다”며 “발명특허를 받았지만 세상에 없던 것을 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원리의 과학을 실생활에 밀접하게 접목한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로스돔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딱 돔 형태로 생긴 스테인리스 제품이다. 생선이나 스테이크 등 각종 구이 요리 시에 뒤집지 않고 구이를 완성할 수 있게 만든 조리도구. 요리를 할 때 프라이팬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돔 안에서 열반사와 회오리 대류현상이 이뤄져 뒤집을 필요도 없이 조리가 완성된다. 조금이라도 더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특허등록까지 걸린 시간만 2년이다.
하 대표는 과거 직장생활을 시작하기 전 1996년 KBS2 드라마 ‘컬러’ OST 곡도 부른 가수라는 독특한 이력도 있다. 김완선 씨와도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이번 홈쇼핑 출연이 가능했다. 그는 “지인들에게도 한번 써보라고 줬는데, 김완선 씨가 어떻게 이런 제품이 있냐고 좋아하며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발벗고 나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홈쇼핑 첫방송 역시 요리 초보자인 김완선도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김완선 씨는 오는 6일 현대홈쇼핑 방송에도 하 대표와 함께 출연한다.
주방용품업계에서 20년간 종사한 하 대표는 로스돔이 잘 팔리는 것과 함께 알루미늄 소재 조방기구의 중금속 인체 축적 등의 문제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욕심이 크다.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으로서 일종의 사명의식이다.
그는 “유기농 재료를 사서 알루미늄 소재 프라이팬에 쓰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알루미늄 프라이팬은 아마 제가 아이러니하게도 제일 많이 팔았겠지만, 공부를 계속 하다보니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이 불편한 진실을 더 많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다.
로스돔 역시 의료기 용품으로도 쓰는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사용한다. 하 대표는 “싸고, 가볍게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배제했다”며 “주방용품 하나를 써도 제대로 된 소재로 만든 제품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