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식ㆍ요리채널인 푸드 네트워크(Food Network)가 2021년 트렌드를 이끌 제품으로 3가지 카테고리를 전망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푸드 네트워크는 우선 식물기반 우유 대체품에 대한 새로운 유행으로 식물성 음료에 주목했다. 특히 고연령 소비자들이 식물성 음료에 대한 선호가 높으며, 아몬드 우유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귀리 우유 제품의 성장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레인프리 식품(Grain-Free Food)또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콜리플라워 피자 크러스트처럼 곡물 없는 대체 식품에 대한 유행이 예상된다. 대부분의 영양학자들이 식단에서 곡물을 완전히 제거할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견과류, 야채, 콩류 등으로 만든 파스타, 밀가루, 과자류 제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기 없는 버거 역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식물기반 음식으로 꼽혔다. 현재까지 해당 카테고리 제품들은 주 원재료로 콩류를 사용하고 있으나 식재료나 맛, 영양학적 측면, 가격 조정에서 아직 발전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내 식물기반식품(Plant-Based Food)의 성장은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 식품기반 식품협회(Plant Based Foods Association)와 스핀스(SPIN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중순 미국 내 식물성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으며, 식물성 육류 판매는 148% 증가했다. 세계 비건을 위한 식당가이드 앱인 해피카우(HappyCow)는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은 레스토랑 보다 더 많은 숫자의 비건(Vegan, 엄격한 채식) 레스토랑이 개업한 것으로 발표했다. 구글 트렌드 자료에서는 지난해 비건주의(Veganism) 관련 검색 수치가, 5년 전에 비해 두 배나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식물기반 제품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2020년 큰 관심을 끌었던 임파서블 버거(Impossible Burger)를 필두로, 새로운 기술을 앞세운 다양한 식물성 고기(Plant-Based Meat)제품들의 시장 침투가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체인 스타벅스의 CEO 케빈 존슨(Kevin Johnson)은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발맞추어 식물기반을 기반으로 한 메뉴 개발 및 출시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식품 기업인 네슬레(Nestle)는 자사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인 킷캣(KitKat)의 비건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이승연 aT 뉴욕 지사]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