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후 음료류 구매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한국산 음료도 주목받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더운 기후 때문에 기력이 쉽게 소모되는 현지인들은 생수보다 단 맛이 첨가된 차가운 음료를 즐겨 찾는다. 식사 시에도 단 맛의 가공음료를 마시며, 주로 차, 과일 맛 음료, 커피음료 등이다.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인 콤파스(Kompas)는 전체 인구에서 젊은 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들이 즐겨마시는 우유음료나 과일 맛 음료, 차 음료 등은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가공우유는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2020년 인도네시아 가공우유 시장은 17조 7000억 루피아(한화 약 1조 4142억 원) 규모에서 오는 2025년에는 약 2배 가량인 30조 4000억 루피아아(한화 약 2조 4,289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한국산 음료류는 지난 7월 셋째 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9% 증가한 950만 달러(한화 약 109억 원)수출을 달성했다. 수요가 높은 음료류로는 가공우유, 커피음료, 두유, 탄산수 등이 포함된다. 특히 한국산 가공우유는 활발한 홍보활동을 통해 인기가 높은 편이다. 주로 바나나, 딸기, 멜론 맛 등이 수출되고 있으며 열대나라 특성상 익숙한 바나나 맛이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지 유통매장에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나 칠성사이다, 뽀로로 캐릭터 음료 등 다양한 한국 음료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에너지음료와 아이돌그룹 BTS 사진을 부착한 커피 등 신제품들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 한류 인기에 따라 대표 전자상거래인 토코피디아(Tokopedia) 및 쇼피(Shopee)는 블랙핑크 및 BTS 등 한국 아이돌을 활용하여 마케팅 진행했으며, 전자상거래 5위인 블리블리(Blibli) 역시 한국 연예인 활용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도움말=최형순 aT 자카르타 지사]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