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부는 친환경 트렌드로 식품 업계에서도 관련 제품의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다. 열에 강한 채소 숟가락, 경량화한 플라스틱 제공 등 기업들은 플라스틱 줄이기에 힘쓰는 모습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야채를 원료로한 숟가락 파콘(PACOON)은 지난 2020년 발매부터 누적 판매수가 약 19만 개를 돌파한 인기 상품이다. 아이치현에서 현지 제과 업체와 협력하여 개발한 숟가락이다. 혅재 온라인, 오프라인,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선물용 등 판매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해당 숟가락은 야채 가루를 비롯해 밀가루, 설탕, 계란을 반죽 후, 가열하여 만든다. 맛은 말차, 비트, 호박 등 5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사이즈가 작아 아이가 사용하기에도 좋다. 특히 열에 강하해 수프 등의 액체를 먹을 때에도 도중에 녹지 않는다. 식후에는 스푼을 바삭한 스낵처럼 먹을 수 있다. 유통기한은 약 6개월이다. 해당 업체측은 “야채 가루 5종류 이외에도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현지 식재료나 폐기 식재료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로손 또한 지난 4월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하기 위해 길이를 1㎝ 줄인 스푼과 포크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량은 숟가락 14%, 포크 10%, 디저트 스푼 4%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안에 전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이다. 로손 관계자는 “전 점포로 도입 시, 연간 약 67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삭감을 전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aT 관계자는 “일본의 MZ세대는 물건 구입시 친환경적인 상품을 고르는 성향이 강하므로, 한국 농식품 역시 친환경적인 요소가 가미된 포장 또는 마케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