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카페에서 판매중인 한국 브랜드 '닭갈비' 메뉴들
세븐일레븐 카페에서 판매중인 한국 브랜드 '닭갈비' 메뉴들

한류 열풍이 강한 태국에서 한국 음식은 프리미엄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태국 소비자들은 집보다는 주로 레스토랑, 호텔 또는 수쿰윗에 위치한 한인 타운 식당 등에서 한국 음식을 소비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미 태국 내 한식당들은 20년 넘게 운영됐으나 한국 사극 드라마 ‘대장금’의 흥행 이후로 K-드라마·화장품·라면·콘텐츠 그리고 K-푸드까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레스토랑 체인점은 마이너그룹의 ‘본촌’ (Bon Chon), 푸드패션(Food Passion)의 ‘레드썬(Red Sun)‘, 그리고 CP 그룹의 ‘닭갈비(Dak Galbi)’를 꼽을 수 있다.

‘닭갈비’의 수석 부사장(Ms. Preeyawan Tantasuralerk)은 aT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류 트렌드는 한식과 함께 태국에서 오랫동안 지속될 전망이며, 향후 5년 동안 현지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한국 식품을 통한 한식의 매운 맛은 태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태국 내 패스트푸드 시장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닭갈비’ 브랜드는 지난 4월 4일부터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라이프스타일 카페 ‘캇싼(Kudsan)’과 협업하고 있다. 전국 555개 매장에서 떡볶이, 한국치킨날개, 한국치킨덮밥 등의 한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식품 가격은 89바트에서 129바트 (한화 약 3000~4000원)정도이다. 올해는 방콕에서 매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현재 한국 패스트푸드는 태국 시장에서 아직 많지 않으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가진 업체에게는 도전적인 시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