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식품업계가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 해산물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의 대형식품업체인 일본햄사는 콩 등을 이용한 대체 해산물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최근 내놓은 제품은 가정용 흰살 생선튀김과 업무용 팝콘 새우다.

대체 해산물로 만든 생선튀김(왼쪽), 아리산사에서 개발한 100% 식물성 대체 해산물 참치 통조림(오른쪽)
대체 해산물로 만든 생선튀김(왼쪽), 아리산사에서 개발한 100% 식물성 대체 해산물 참치 통조림(오른쪽)

대체 해산물은 주로 대두와 같은 식물 유래의 원재료가 사용되고 있으나, 일본햄사는 해조류 성분을 이용하는 제조법을 개발해 생선의 풍미와 식감을 재현했다. 해당 기술은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다. 일본햄사 관계자는 "대체 식품의 개발을 진행해 식량 위기 해결의 열쇠가 되고자 한다"며, "대체 단백질의 시장을 넓히기 위해 대체 해산물을 식자재나 간편 조리식품과 같이 다양한 형태로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어패류의 소비량은 인구의 증가나 신흥국 등의 경제개발과 함께 세계적으로 확대되었고, 이에 수산자원이 부족하게 되어, 장래의 식량 위기에 대응해야 할 과제로 자리 잡았다.

현재 일본의 어패류 소비량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세계적으로는 매년 확대되고 있다.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을 기준으로 지난 50년간 1인당 어패류 연간소비량은 중국이 8배, 인도네시아는 4배 증가했다.

대체 단백질은 식량 위기나 환경문제 등 사회적 과제 해결에 연결되는 것으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중 대체 해산물에서는 유럽과 미국의 기업이 앞서가고 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