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소비자에게 한국산 딸기는 꾸준하게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품목이다. 지난해에는 날씨로 인한 공급 문제로 다소 수출량이 주춤했으나, 올해는 충분한 공급이 확보되면서 한국산 딸기 수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국산 딸기의 최대 경쟁자로서는 일본산 딸기다. 맛이나 품질 면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나지 않으나 가격이나 품종의 다양성, 포장 등에서 한국산 딸기에 대한 홍콩 소비자의 선호도가 더 높은 편이다.
과거 수출 딸기의 중심이었던 '매향' 품종에서 이제는 설향, 금실, 비타베리, 알타킹, 하얀딸기 등 다양한 품종들이 수출되고 있다. 포장 또한 종이로 된 고급 기프트 박스로 구성해 현지 드라마에 광고하는 등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홍콩의 유명 베이커리샵에서는 딸기를 주제로 한 케이크 판촉전이 뜨겁다. 올해도 홍콩 최대 베이커리 업체인 맥심(Maxim)은 aT 홍콩지사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산 신선딸기를 활용한 케이크를 개발했다. “케이 베리랜드 시리즈(K-Berryland Series)”라는 콘셉트로, 소비자 체험 홍보전을 1월말부터 시작, 3월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홍콩 최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가 2년 연속으로 '한국산 딸기'로 판촉전을 추진하는 경우는 찾기 어렵다.
홍콩 전역에 약 280여 개 매장 보유한 최대 유통매장 파스앤숍(Parknshop) 역시 2월 15일까지 한국산 딸기 판촉전을 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프리미엄 딸기를 비롯해, 설향, 금실, 매향, 비타베리 등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수입해 판매중이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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