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 중 4분의 3 가량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음식 비용'보다 '스낵 가격의 인상'에 대해 부담을 적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힘든 시기에 자신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줄 간식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글로벌 제과기업인 몬델레즈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 전 세계 많은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식품의 구매 빈도와 제품, 장소를 변경했지만, 스낵 카테고리는 이에 대한 변경이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스낵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더 비싸진 비용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비용을 지불할 의향을 가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의 약 80%는 "하루 중 즐거운 순간을 갖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답했다. 많은 소비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만족스러운 스낵에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다는 것은 스낵 제조업체에게는 반가운 대목이다.

몬델레즈의 CEO(Dirk Van de Put)는 "이번 조사 결과는 힘든 시기에 전 세계 소비자들이 스낵을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치품'으로 보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