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한국식품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전자 상거래 시장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3.62%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은 브랜드 점유율을 보인 곳은 오픈마켓 형태의 쇼피(Shopee)였다. 쇼피의 뒤를 이어 2위는 라자다(Lazada)가 차지했다.
쇼피와 라자다에서 판매중인 한국산 식품중에서는 라면, 김, 소스류, 음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자차는 현지에서도 유자의 효능이 잘 알려져 있어 건강 음료로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다. 유자차는 유리병 제품으로 되어있어 오프라인 구매 대신 온라인 구매의 선호도가 높다.
라면 또한 현지에서 가장 친숙하고 선호도가 높은 한국 식품이다. 드라마, 영화 등 각종 미디어의 영향을 받아 호기심에 구매한후 꾸준히 재구매를 하는 이들이 많은 품목이다.
올해 새롭게 떠오른 신규 품목으로는 두유와 떡볶이 떡을 들 수 있다. 두유의 경우 할랄 인증이 필수인 유제품과 달리 절차가 간소해 입점이 보다 수월한 품목이다. 식물성 대체 유제품으로 무슬림도 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건강에 좋다는 인식으로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집에서 떡볶이를 직접 만드는 현지인도 많아지고 있다. 여러 미디어를 통해 떡볶이에 친숙해진 현지인들은 떡볶이 떡을 구입한 후 다양한 소스를 배합해 나만의 떡볶이를 만들고 있다.
aT 관계자는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식품들은 제품 대다수가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다. 유제품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할랄인증이 필수가 아니지만, 현지 무슬림 소비자들은 할랄 인증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움말=서재희 aT 쿠알라룸푸르지사]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