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텍스-멕스 패스트푸드 체인 타코벨이 수년 간의 노력 끝에 나트륨 감량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최근 외신이 보도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타코벨은 웰빙 저염식 식단을 위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전 메뉴의 나트륨 함량을 평균 15% 낮추는 데 성공했다.

또 타코벨 브랜드의 지주회사인 염!브랜즈(Yum! Brands, Inc.)는 2020년까지 나트륨 함량을 20% 낮출 계획이다. 염!브랜즈의 최고경영자(CEO)인 그렉 크리드는 이 같은 저염식 슬로건을 타코벨 뿐만 아니라 KFC, 피자헛, 윙스트리트 등 염!브랜즈의 다른 브랜드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고 밝혔다.

크리드는 저염 미션이 “옳은 결정”이며 “도덕적으로 옳은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나트륨 함량을 낮췄음에도 맛을 그대로 유지했다면서 “소비자들이 타코벨의 저염 미션에 대해 몰랐다”고 자부했다.

저염 지향성 트렌드는 수년간 미국의 글로벌 패스트푸드 및 레스토랑 체인의 숙원으로 남아있다.

맥도날드의 경우, 2011년 이래 나트륨 함량을 빅맥은 7%, 쿼터파운더 치즈버거는 8% 낮췄다.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 버거 한 개당 960-1100 밀리그램의 소금이 들어간다.

한편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제시한 미국인의 하루 권장 염분 섭취량은 200밀리그램에 불과하다. 그러나 미국 농식품부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하루 평균 염분 섭취량은 3463밀리그램에 달한다.

출처 USA 투데이, http://www.usatoday.com/story/money/business/2015/01/24/taco-bell-reduces-salt-in-quiet-campaign/22259207/ 정주원 기자/


Chung Joo-won joowonc@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