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고품질 프리미엄 식품을 찾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한국의 라면이 각광을 받고 있다. 베트남 현지 유통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식품 구매 소비트렌드가 저가상품에서 고품질 웰빙 제품으로 변하고 있다. 베트남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품질이 낮더라도 가격이 싼 제품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이 가격에 상관없이 품질이 좋은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웰빙 열풍이 베트남에도 퍼지면서 프리미엄 식품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호치민의 대형마트 체인 중 하나인 쿱마트(Coop)의 관계자는 “총 5칸의 식용유 매대 중 일반 식용유 진열이 3칸, 나머지 2칸에는 올리브오일이 진열되고 있다”며 “올리브 오일 식용유로는 진열대를 1칸도 채우지 못했던 몇 년 전과는 비교되는 현상이다”고 밝혔다.
한국의 라면 또한 현지 식품시장 소비 트렌드 변화로 수혜를 보고 있는 품목 중 하나다.
현지에서 대중적인 라면은 한국의 제품보다 맵지 않으며 면발이 얇고 가느다란 제품이다. 하지만 한국의 라면의 세련된 디자인, 현대화된 제조 공정 등으로 현지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한류 인기까지 더해지면서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식품 시장의 소비트렌드는 웰빙과 한류다”며 한국식품이 베트남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