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한국 음식의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태국의 건강 트렌드와 한류의 영향력이 주요 배경이다.
그동안 현지인이 K-푸드를 선호하는 이유에는 한국 식품의 다양한 맛과 트렌디함이 손꼽혔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강한’ 한국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 트렌드에 맞춰 최근 현지 식품 시장에서는 보다 건강한 요소를 강조한 한국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예컨대 한국 과자류는 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생소한 맛과 세련된 포장, 독특한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이미지를 얻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튀기지 않은 과자, 아몬드 과자, 곡물 과자, 단백질 스낵 등 보다 건강한 과자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음료 역시 보다 건강한 음료가 주목받는다. 현지에서 한국산 음료는 맛있으면서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은 편이다. 특히 체중감량을 원하는 현지인에게 저열량 음료나 프로틴 음료의 인기가 높다. 또 유산균, 콜라겐 등 피부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산 음료들은 태국의 대형 드러그스토어(Drug Store·의약품,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는 소매점)에서 인기리에 판매된다.
또한 건강한 조리법으로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트렌드가 일고 있어 한국 식재료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요리에 고추장과 된장을 소스로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 음식과 식재료의 건강한 요소가 알려지면서 이전보다 다양한 한국 식재료들이 태국 시장에 소개되는 중이다.
aT 관계자는 “한국의 음식과 식품은 건강하다는 이미지가 높아 태국 시장의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은 트렌드에 맞춘 건강 마케팅을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움말=김창호 aT 방콕지사]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