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 19 이후 외식 프랜차이즈 수가 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 통공사(aT)가 전했다.
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협회에 따르면 현재 프랜차이즈 업종별 분류에서 식음료 사업은 44.6%를 차지한다. 다른 업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현지에선 외식 문화가 발달돼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은 맥도날드, KFC, 에스 뗄레르77(ES TELER77), 박미 지엠(Bakmi GM), 차타임(Chatime) 등이 있다.
현지인은 복합 쇼핑몰에서 식사와 문화 체험을 즐기는 몰링(Malling) 문화에 익숙하므로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점들은 복합 쇼핑몰에 입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쇼핑몰 바깥의 별도 공간에도 매장을 열고 있다. 또한 토코페디아(Tokopedia), 쇼피(Shoppe)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도 진출해 접근성을 높이는 중이다.
인도네시아 소비자가 선호하는 외식 메뉴들은 대부분 맵고, 달고, 짠 음식들이다. 또한 할랄 푸드(Halal Food, 무슬림에게 허용된 음식)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현지에 진출하는 외식 기업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의 인기도 높은 편이다. 한국 프랜차이즈 식당은 한국 본점과 동일한 맛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베이커리점 뚜레쥬르는 현지인이 자주 찾는 매장 중 하나다. 이달 기준으로 6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 마포갈매기, 본가, 교촌치킨 등의 프랜차이즈가 있다.
aT 관계자는 “드라마 등 K-콘텐츠를 통해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광고를 자주 접한 현지인들은 가격대가 높아도 해당 매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 음식은 채소 함량이 높고 조리 과정에서 기름이 많이 사용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높다”고 말했다.
[도움말=이경민 aT 자카르타지사]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