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 기능성 식품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새로운 수요층으로 떠오르는 현지 젊은 소비자 취향의 뷰티음료와 다이어트 식품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베트남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지 기능성 식품시장은 최근 10년 동안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평균 60%가 넘는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 소비자들은 수입산 기능성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무척 높아, 현지에 유통되는 기능성 식품의 90% 이상은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다.
2013년 기준 베트남은 39개국에서 기능성 식품을 수입했는데, 미국이 전체 시장의 18%를 차지하며 최대 수입국에 올랐고, 우리나라(7.6%), 호주(2.1%), 일본(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지에 유통되는 한국의 기능성 식품 대부분은 인삼을 주재료로 한 가공식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높은 가격 때문에 주로 현지 중·고소득층이 구매하고 있다. 고품질과 한류 영향으로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품목 수가 단조로워 소비계층을 쉽게 확장하지 못하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기능성 식품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한 기능성 식품을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하노이·호치민 등 주로 대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건강과 미용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이들을 겨냥한 미용음료와 체중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식품 진출을 고려할만하다는 것이다. 한류 스타를 활용한 광고와 마케팅이 병행된다면, 단기간 내에 충분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삼가공품의 경우,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어린이·청년·여성 등을 위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계층을 세분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