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즈가 4억달러 짜리 겨자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음식점이나 운동 경기장에서만 유통되던 자사의 겨자 제품을 처음으로 미국의 일반 슈퍼마켓에서 팔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현재 미국 겨자 시장의 최강자는 프렌치 사로,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하인즈는 현재 미국 케첩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하인즈는 일반 겨자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자사의 제품을 자연 성분으로 대체하고 미국 전국에 방영될 TV광고도 제작 중에 있다고 외신에 알렸다.

하인즈의 이 같은 행보는 올 3월 크래프트 사와 통합한 뒤에 나온 것으로, 이미 핫도그와 겨자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크래프트 사와 손을 잡아 프렌치 사를 견제할 수 있는 화력이 생긴 것으로 본다고 외신은 풀이했다.

  • 출처 허핑턴포스트

상윤주 기자/


상윤주 sangyj@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