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도 건강한 바람이 불면서 탄수화물 대체식품인 채소기반 즉석식품이 새롭게 출시됐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영국 대형유통업체인 테스코는 자사브랜드(PB)가 고안해 낸 즉석식품은 당근을 채쳐 만든 스파게티, 호박을 길게 저며 만든 파스타, 꽃양배추로 만든 쿠스쿠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시판에 돌입했다.

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 뿐만 아니라 글루텐프리 다이어트를 실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테스코에 따르면 당근 스파게티와 호박 파스타는 기존 전통 파스타 요리의 대용 식품으로 꽃양배추 쿠스쿠스는 쌀밥, 으깬 감자의 대용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테스코 측은 “감자, 쌀 또는 파스타와 같은 탄수화물의 대체식품 개발은 단지 다이어트 목적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테스코 관계자는 탄수화물 제로 채소의 나선화·으깨기, 꽃 양배추로 스틱 만들기 또는 다른 빵 대용식품을 만드는 등 셰프들이 고안해 낸 레시피가 식도락가들의 블로그에 오르게 된 것을 언급하며 “일반 가정에 적합한 만능 조리기구나 나선형 제조 기구가 있다면 만들기 쉽지만 모두가 다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새로운 신선채소 즉석식품을 고안해 내어 소비자들에게 탄수화물 섭취를 낮추는 손쉬운 선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탄수화물 대체 채소기반으로 만든 즉석식품은 유럽인들의 글루텐프리 식품 선호, 탄수화물 섭취제한, 즉석식품 구매증가 등 현대 식생활 트렌드를 여실히 반영하여 고안됐으며 앞으로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혁식적인 제품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유럽에 한국식품을 수출할 시 제품이 식생활 트렌드를 잘 반영했는지, 혁신성을 가졌는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