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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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와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업계의 방사란(free-range eggs) 사용 및 항생제 자제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제네럴밀스(General Mills Inc.)는 최근 자사 제품에 방사란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사란 사용 기한을 정하지는 않았으나, 관련 담당자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알류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납품업체와 ‘합당한 기한’을 설정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업체는 미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Humane Society)와 제휴해 동물복지 정책을 업데이트했다.

정책에는 2017년까지 새끼를 밴 돼지는 좁은 우리에서 해산하지 못하도록 하고 젖소와 돼지를 단각, 거세, 꼬리제거 할 때 통증을 보다 경감시킬 수 있도록 하고, 육용계와 육용칠면조를 빠르게 사육시켰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동물복지 문제점에 대해 추가 연구를 실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방사란 및 무항생제 육류 등은 미국 유통ㆍ식품업계의 떠오르는 이슈다. 식용을 위해 좁은 공간에서 길러지는 가축들에 대한 동물복지 이슈가 점차 커진데다 항생제 사용 등의 건강하지 못한 사육방식에 소비자들이 반기를 든 것이다.

제네럴밀스의 이번 발표는 이미 5월에 유사 정책을 채택한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뒤를 이은 것이다. 월마트는 동물복지에 더 신경쓰고, 무항생제 정책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더 정확한 식품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올해 3월 미국의 3대 유통업체 가운데 하나인 코스트코도 맥도날드에 이어 향후 2년내 항생제 육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2년 내로 치킨너겟에 항생제를 먹여 키운 닭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인공으로 성장호르몬을 주사하지 않고 키운 젖소에서 나온 저지방우유, 초콜릿우유를 판매하기로 했다. 오연주 기자/


오연주 oh@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