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가운데 매일 적정량의 과일과 채소를 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연방 정부의 권고량에 맞춰 과일을 매일 섭취하는 성인은 13%에 그쳤다. 특히 채소는 권고량만큼 섭취하는 성인이 과일의 경우보다 더 적었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를 위해 ‘행동-위해 요인 감시 시스템’ 설문조사를 분석했다. 이는 50개주와 컬럼비아 자치구에서 시행되었으며, 주별 비교를 위해 ‘섭취 빈도’라는 새로운 점수법을 활용했다.
설문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응답자 절반이 하루 과채 섭취가 일일 1회 미만, 채소는 일일 1.7회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식이지침에서는 중등도에서 격렬한 신체 활동을 30분미만으로 하는 성인은 하루동안 과일 1.5~2컵, 채소는 3컵을 섭취토록 하고 있다.
권장량 만큼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미국인은 13%였으며, 채소는 8.9%였다. 과일 섭취가 가장 낮았던 지역은 테네시(7.5%)였고, 가장 높았던 지역은 17.7%였던 캘리포니아였다. 채소의 경우, 권장량을 충족한 미국인은 미시시피 5.5%에서 캘리포니아 13%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과채류 섭취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낮게 나타났지만 각 지역에서 어떠한 방법을 취하는지 알아볼 방법을 최근 개발했다”며 “일부 남부 지역의 섭취량이 낮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실망스러울 정도로 섭취량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 결과가 자가보고 방식의 식품 섭취에 의존한데다 양로원, 장기 보육시설, 군사시설, 교도소 등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한계가 있으며, 2010년을 기점으로 섭취 질의 방식이 변경되면서 이전 기간의 주별 과채류 섭취가 증감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출처 질병통제예방센터
오연주 기자/
오연주 oh@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