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노년층과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방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식품업계에 따르면 현지 한방식품시장(의약품 포함)은 2000년대 후반부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10년 1250억 엔(한화 약 1조2094억 원)에서 2012년 1410억 엔(한화 1조3640억 원), 지난해 1510억 엔(한화 1조4620억 원)으로 꾸준히 확대됐다. 또한 2017년에는 관련 시장 규모가 1840억 엔(한화 1조78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에서 한방식품을 주로 소비하는 계층은 60대 이상의 노년층이며, 40~50대 여성층에서도 한방식품에 대한 구매 빈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약재를 원료로 하는 음료와 뷰티식품에 대한 인기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일본에서는 2013년 약사법 개정으로 일반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도 한방의약품 및 식품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더욱 수월해졌다. 특히 노년인구 증가에 따라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자가치료)’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일본의 한방식품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일본에서 주로 유통되는 한방식품으로는 한약재를 원료로 한 차와 음료, 뷰티식품(다이어트 및 미용식품) 등이며 이 중 한방 뷰티식품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한방식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주 소비층인 노년층과 여성소비자 취향의 한방식품 개발 및 홍보가 필요하다”며 “특히 우리만의 특색을 가진 귤피(귤껍질)ㆍ도라지 등의 한약재를 활용한 차와 음료, 뷰티식품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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