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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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품제조기업 세계푸드가 한국 기술의 스프와 인도네시아 면발을 조합한 라면을 현지에서 생산, 인도네시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세계푸드는 한국라면 사상 최초로 인도네시아 최고 이슬람의결기관(MUI)으로부터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하고, 가격 경쟁력과 맛과 품질로 인도네시아 라면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야심찬 도전장을 냈다.

할랄은 ‘허용된 것’이라는 뜻의 아랍어, 이슬람 율법상 무슬림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에 붙여지는 인증이다.

최근 한류 확산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인스턴트 라면 시장이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인도네시아 국민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60.3개로 세계 2위다. 한국은 74.1개로 세계 1위다.

국가별로 연간 인스턴트 라면 총 소비량(2013년 기준)을 보더라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는 149억 개로 중국(462억2200만개)에 이어 2위다.

세계푸드는 한국 굴지의 라면제조 대기업에 OEM 방식으로 라면스프를 공급하는 업체와 제휴해 인도네시아 내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인프라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우선 쇠고기버섯라면, 머드크랩해물면, 김치라면, 김치볶음라면 등 4종을 5월말 외식업체와 공장특판 직원선물용 등 실수요업체에 공급하고 수출할 예정이며 9월 말부터 일반 소비자에게 시판할 계획이다.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