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수입 우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우유 수입량은 전년 대비 43.7% 증가한 46만톤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12월 우유 수입량은 6만2580톤으로 전년 보다 121.5%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에서 수입산 우유가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자국산 우유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다. 자국산 우유 보다 수입산 우유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해, 수입산 우유를 선호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의 발달, 관세 하향 조정도 수입 우유의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1가구 2자녀' 정책을 전면 시행하면서 영유아 분유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유제품 시장의 전망도 밝다. 노령화로 인한 노인용 우유 시장도 잠재력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미 중국 수입 유제품의 64%를 차지하는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등의 유제품 기업은 중국에서 생산ㆍ판매활동을 시작한지 오래다. 세계 20위권 유제품 기업인 스위스와 프랑스, 뉴질랜드 등도 중국 시장에 진입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생우유 시장에선 점유율 5.6%를 차지했고, 중국 유제품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혜림 기자/
장연주 yeonjoo7@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