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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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식품의약국(FDA)가 소비자들이 정확한 칼로리와 1회 제공량 등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패키지 식품과 음료의 영양성분표시 가이드라인을 손본다. FDA는 얼만큼의 당이 들어갔는지, 그리고 칼로리와 제공량을 명확하게 표기하는 것을 포함한 영양성분표시 가이드라인 개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양성분표시 업데이트 작업이 시작하게 된 계기는 식품 섭취와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다. 미국 내에서 현재 어른 뿐만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고, 여기에 심장질환과 같이 생활습관, 식습관이 빚어낸 각종 '생활형 질병'등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FDA는 업체들이 수정한 가이드라인을 향후 2년 내에 도입해야하며, 업데이트된 영양성분 표시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그들이나 그들의 가족을 위한 먹거리를 고르는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들이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하는지에 대한 '섭취량' 기준에 대한 개정은 지난 1993년 이래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FDA의 설명이다.

물론 현재도 업체들은 제품 안에 얼마만큼의 설탕이 들어갔는지에 대한 내용을 소비자에게 제공토록 돼 있다. 이번 개정된 영양성분표시는 소비자에게 기존에 제공됐던 정보를 더욱 세분화해, 첨가된 설탕 중에서도 콘시럽, 백설탕, 흑설탕 등이 얼마나 들어갔는지에 대한 정보도 명시토록 했다. 지방으로부터 발생한 칼로리에 대한 정보는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 칼로리보다는 지방함량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연구조사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세 명 중 한 명은 비만이다. 미국의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 역시 어린이들의 비만과 싸우기 위한 '레츠 무브(Let's Move)' 캠페인을 시작한 바 있다. 손미정 기자/


손미정 balme@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