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은 원두커피 산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에 인스턴트 커피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커피 시장 규모는 4조820억루피아(한화 약 3540억원)로, 4조5800억루피아(약 3980억원)의 원두커피 시장에 육박했다.
2010년부터 5년간 인스턴트 커피 시장은 연 평균 15.8%씩 높은 성장을 보여, 같은 기간 원두커피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10.8%)을 크게 앞섰다.
인스턴트 커피 시장이 급성장하자 ‘사향고양이 커피’ 루왁으로 유명한 자바 프리마 아바디와 같은 인도네시아 유명 커피 업체들도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자바 프리마 아바디는 한류배우 이민호를 모델로 자사의 인스턴트 커피를 홍보 중이다.
이처럼 인도네시아 내 인스턴트 커피 시장이 커지는 이유는 국민 소득 증가와 도시화 진행에 따라 간편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유명 업체들이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진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도 시장 확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커피산업 시장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특히 인스턴트 커피 성장률이 매년 10%대를 유지하면서 향후 인스턴트 커피 시장은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네스카페와 인도카페 등의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한국 인스턴트 커피 제품의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혜림 기자/
박혜림 rim@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