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지역에서 중국식 샤브샤브(훠궈)를 스팀으로 만들어 먹는 방식이 유행하고 있다. 양념을 하거나 튀기지 않은 요리여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저칼로리, 고단백의 영양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홍콩 등 광동지역을 중심으로 신선재료를 스팀을 이용해 익히는 이른바 ‘스팀 샤브샤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광동지역에서 건초로 엮은 뚜껑을 덮어 샤브샤브를 만드는 데서 유래된 스팀 샤브샤브는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국물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직접 접하는 것을 꺼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탁자 위 인덕션 위에 찜통을 올려놓는 식이며 일반적인 가격은 홍콩달러로 800불 수준(한화 약 13만원)이다. 가공하지 않은 신선 재료가 스팀으로 익혀 나오기 때문에 식재료 고유의 신선한 맛과 영양보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저칼로리 고단백' 영양식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스팀 샤브샤브의 주 재료도 게, 굴, 전복, 코끼리조개, 랍스터, 맛살과 같은 해산물 위주에서 벗어나 쇠고기, 닭고기, 흑돼지 등 육류와 버섯, 옥수수 등 채소류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aT 관계자는 “건강 및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팀 샤브샤브는 육류 및 해산물을 주 재료로 하기 때문에 한우 쇠고기 및 한국산 가금류 달걀, 돈육 등 최근 검역협상을 통해 수출이 가능하게 된 우수한 우리 축산물의 수출 채널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도움말=aT 홍콩지사 이미선 과장]
박혜림 rim@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