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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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연예인이 아동과 10대 비만을 부추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년간 미국에서는 아동기 비만율이 어린이는 2배, 10대는 4배 이상 치솟았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병원(Langone Medical Center)이 발표한 연구내용에 따르면, 건강하지 않은 식품과 음료에 대한 계약금을 받은 유명 가수들이 미친 막강한 영향력이 한 가지 이유로 꼽힐 수 있다고 했다. 소아과학회지(Pediatrics)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는 탄산음료(soda), 패스트푸드 및 간식류는 가장 일반적인 광고 품목인 반면, 과일, 채소 및 통곡물을 광고하는 연예인은 없었다고 한다.

이번 연구의 주 저자인 매리 브래그 박사는 미국의 어린이와 10대 비만으로 인한 국민 건강 위기 때문에, 기업이 어떻게 유명 연예인을 활용해 건강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2000년에서 2014년 사이의 십여 개 텔레비전, 잡지 및 라디오 광고를 분석했다. 163명의 유명인을 사용한 광고 중에서 57명이 각기 다른 65개 식음료 브랜드를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특정 식음료의 영양소 함량을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영양소 프로파일 모델(Nutrient Profile Model)’ 도구로 각 상품이 얼마나 몸에 좋은지를 평가했다. 이들 중 81%의 영양소가 부실했으며, 71%는 인기 있는 고칼로리 탄산음료와 같은 설탕이 많은 음료였다.

이러한 관계를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3년, 예일 대학교가 실시한 한 연구에서는 전문 운동선수가 식품과 음료 광고 사업에 유망한 한 가지 수단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해 또 다른 연구에서는 인형 등의 광고를 시청한 어린이에 비해 유명 스포츠 스타가 나온 광고에 노출된 어린이가 더 많은 감자칩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