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파나마 기존 운하-새 운하 규모 비교
사진제공=aT LA 지사
사진설명=파나마 기존 운하-새 운하 규모 비교 사진제공=aT LA 지사

파나마 새 운하가 올 6월 개통됨에 따라 전세계 해상 무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운하는 폭 32m, 길이 295m의 파나막스(Panamax)급 선박만 통행이 가능했지만, 새 운하는 폭 49m, 길이 366m의 포스트 (신)파나막스(Post Panamax)급 선박도 지나갈 수 있다.

파나막스급은 20피트 짜리 컨테이너를 최대 5000개까지 적재한다면 포스트파나막스급은 최대 1만3500개를 실을 수 있어 2배 이상으로 수용 능력이 향상됐으며, 통과 선박이 하루 평균 약 35대에서 40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주 동부 지역과 브라질 등 남미 동부지역의 아시아 물동량이 증가하고 운송 기간이 단축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마 운하 주요 이용국은 지난해 기준 미국, 중국, 칠레, 일본, 페루, 한국, 콜롬비아, 멕시코, 에콰도르, 캐나다 순이다.

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컨테이너선이 1만3500개로 커지면서 한 배로 옮길 수 있는 물량도 늘어나 해운사 입장에선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형 선박 운항일수도 뉴욕에서 부산까지 기준으로 35일로 수에즈 운하보다 10일 이상 단축되며, 미국 동서부 간 철도 또는 트럭으로 운송하던 물류의 상당 부분이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브라질 등 중남미 동부로 해상운송 시 싱가포르, 희망봉을 경유해 34~38일 이상 소요되던 부분도 이번 운하 개통을 통해 많이 단축될 전망이다.

파나마 새 운하의 수용 규모가 커지면서 세계 해상 무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마 운하 확장으로 인해 식품 및 식자재 배송품들이 중남미 이외의 다양한 최종 목적지까지 파나마를 거쳐갈 것으로 예상되며, 중남미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경 기자/ [도움말=aT LA 지사 남가영 과장]


김현경 pink@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