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간편식의 조리 기기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최근 현지에서는 냉동식품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냉동식품을 제조하는 시설과 기계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가정에서는 냉동식품을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는 방법이 인기다. 기름을 넣지 않고 맛있게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에어프라이어 등 관련 시장도 성장 중이다.
육류 숙성 및 가공 기기의 수요도 증가했다. 남아공은 육류 섭취 비중이 인근 아프리카 국가보다 높아 고기 가공을 위한 식품 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다. 대부분의 소매 유통채널은 드라이 에이징(Dry-aging) 기기 및 슬라이서(Slicer)가 갖춰져 있다. 즉석에서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두께로 썰어 판매한다. 정육 기기 시장도 우리 기업들이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분야다.
남아공 진출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은 품질과 A/S다. 남아공과 한국 간 지리적 거리가 먼 데다 주방기기는 저렴한 소모품이 아니기 때문에 바이어는 품질과 A/S를 중요시한다.
현지 바이어 A사의 한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상업용 주방기기의 경우 A/S가 가장 중요하다”며 “유튜브 영상 또는 설명서를 보고 사용자가 쉽게 고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고, 산업체의 A/S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방기기 이외에 밥솥 등 한국 특화 주방기기 제조사도 남아공 진출을 검토해 볼 수 있다. 남아공에서 식품기기 유통망을 운영하는 바이어 B사는 “눈꽃빙수기나 밥솥 등 한국에 특화된 주방기기들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틈새수요가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남아동의 식품 가공 기기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8%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