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식단, 동굴 식단, 석기시대 식단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팔레오 식단은 가공된 음식과 설탕, 심지어 우유를 먹지 못하는 식단으로, 최근 비만과 당뇨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호주의 당뇨협회에서는 팔레오 식단이 오히려 당뇨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팔레오 식단은 과거 원시시대, 문명이 발달 하지 않았던 시대의 식단을 추구하여 가공된 음식이 아닌 자연에서 나는 음식만 섭취하는 일종의 다이어트 방법이다. 이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가공된 음식이나 설탕 대신, 초식동물, 날생선, 과일, 야채 그리고 곡물만 섭취함으로써 일명 “건강한 포화지방 섭취” 에 집중한다. 더불어 원시 시대 사람들의 몸이 이 식단 때문에 현대인들 보다 건강했다는 가설까지 나오면서 또 하나의 다이어트로 미국에서 큰 열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팔레오 식단이 오히려 비만과 당뇨에 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호주의 앤드리코폴로스 (Andrikopoulos) 교수에 따르면, 이 식단은 오히려 보통 현대인들의 식단보다 월등히 높은 칼로리와 지방을 함유하고, 유제품에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과 칼슘을 섭취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항간에 떠도는 팔레오 식단은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자료는 없으며, 인터넷 상의 기사에서도 코멘트나 가설이 대부분인 게 사실이다.
앤드리코폴로스 교수는 일부 소셜미디어에서 보여지는 다이어트 결과는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효과가 탁월 할 수도, 반대로 해로울 수도 있다며, 팔레오 식단과 같은 극단적 다이어트는 전문의와 상담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팔레오 식단 지지자들의 반대 의견도 나오면서, 이 식단의 효능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쟁이 계속 되고 있다.
- 출처 Bakery and Snacks
신민규 기자 /
신민규 mingyu2449@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