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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이 기록적인 곡물 수확량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작년 10월 카자흐스탄 무역부는 국가의 곡물 수출 잠재력을 연간 1200만 톤으로 추산했다. 농업부는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신규 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카자흐스탄은 농업 총생산 물량지수는 121.1%를 기록했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해 곡물 총 수확량은 2670만 톤에 이르러 기록적인 수확을 이뤘다.

현지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5대 곡물은 밀, 보리, 해바라기씨, 쌀, 귀리다. 정선 후 중량 기준으로, 밀은 총 1857만 톤이 수확됐다. 전체 곡물 생산량의 약 73%를 차지하며 단연 최대 품목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중국으로 상당한 규모의 곡물을 수출하고 있다. 2023년 중국으로의 곡물 수출량은 143만 톤에 달해 전년 대비 약 5.5배 증가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넓은 국토를 보유한 나라다. 면적은 한국의 약 27배에 달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지에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와의 수출 경로 다변화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며 “지속가능한 농업 운영과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 역시 의미 있는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