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인도산 망고가 여름 과일로 인기라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UAE 전역에서는 매년 4월부터 7월까지 인도산 망고가 슈퍼마켓 과일 진열대를 가득 채운다. 현지 시장에는 인도, 파키스탄, 예멘, 태국, 페루, 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된 20종 이상의 망고 품종이 유통되고 있지만, 인도산 망고가 여전히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
실제 UAE는 인도산 망고의 해외 최대 시장이다. 2023-2024년 사이 약 1만5336톤에 달하는 망고를 인도에서 수입했다. UAE 내 높은 남아시아 출신 비중, 프리미엄 과일에 관한 관심 등이 주효했다.
대표 품종으로는 마하라슈트라 지역에서 하푸스(Hapus)라고 불리는 ‘알폰소(Alphonso) 망고’가 있다. 크리미한 식감과 진한 단맛이 특징이다. UAE 소비자들 사이에서 ‘망고의 왕’으로 불린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주요 유통매장에서 꾸준히 품절될 만큼 인기다.
또 다른 인기 품종인 구자라트산 케사르(Kesar) 망고는 샛노란 색감과 향긋한 단맛을 낸다.
토타푸리(Totapuri) 망고는 단단한 과육이 특징이다. 요리에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다른 망고에 비해 유통기한도 길다.
aT 관계자는 “UAE는 인도산 망고를 중동 및 인근 지역으로 재수출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