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하루 루틴을 통해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현지 매체(The Straits Times)는 싱가포르인이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건강 루틴을 강조하는 소비 습관을 형성한다고 전했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등 전체적인 측면에서 균형 잡힌 소비에 집중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만성 질환 예방, 스트레스 관리, 수면의 질 향상 등을 위한 복합 건강 솔루션에 관심을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서 지난 5월 발표한 ‘Consumer Lifestyles in Singapore’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마음 챙김 경제(Mindfulness Economy)’라는 키워드가 부상하며, 요가·명상·숙면·디지털 디톡스 등 정서 기반의 소비가 시장의 주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실제 싱가포르인은 지난 6개월간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여러 신체 행동(명상 약 65%, 마사지 약 60%, 허브차 등의 허브 요법 약 34%, 요가 약 27%)을 진행했다”고 답했다.
소피텔(Sofitel) 싱가포르 시티 센터 호텔은 이러한 트렌드를 겨냥한 행사를 진행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 5월 17일부터 7월 13일까지 설화수 카페 팝업을 열었다. 인삼, 콜라겐, 대추 등 설화수 화장품의 성분을 활용한 건강식 카페 메뉴를 즐기도록 기획한 행사다. 피부에 좋은 성분을 식음료로도 즐긴다는 콘셉트다. 뷰티와 웰니스, 미식 경험을 연결한 새로운 감각적 소비 방식으로 평가된다.
Sulwhasoo Café 메뉴는 한방 재료를 이용한 2~3코스 건강식이다. 식사 후 설화수 스킨케어 샘플 키트를 증정한다. 미식-정서 안정-피부 관리라는 세 가지 루틴이 하나의 체험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코트라 관계자는 “설화수와 소피텔 시티센터 호텔 카페의 사례처럼 소비자는 점심 한 끼를 통해 피부 건강과 마음 안정, 감각적 힐링을 동시에 경험하는 방식에 흥미를 보인다”며 “브랜드는 하루 루틴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야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