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wellness)는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라는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미국 소비자는 간식에서도 기능성을 요구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간식 시장에서 ‘수면 유도’,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와 같은 구체적 기능이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인기 브랜드로는 올리(OLLY), 네이처스 메이드(Nature Made), 네이처스 바운티(Nature’s Bounty) 등이 있다. 이들은 수면 유도제에 콜라젠을 첨가하거나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해 멀티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대부분은 구미 형태다.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약물보다 부드러운 방식의 수면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시카고 다운타운의 약국 씨비에스(CVS)의 한 직원은 코트라를 통해 “수면을 돕는 구미 제품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많다”라면서, “최근에는 멜라토닌만 들어간 제품보다 비타민 C, 콜라젠, 마그네슘 등 건강과 미용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복합 기능성 제품들이 더 인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녀의 숙면을 위해 어린이용 제품을 찾는 부모 고객도 있다”고 덧붙였다.
‘집중력 간식(Focus Snack)’ 또는 노트로픽스(Nootropics)도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집중력 보조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트로픽스는 뇌 인지기능을 개선해 집중력, 기억력, 반응 속도 등을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주로 껌, 민트, 음료, 구미, 초콜릿 등의 간식 형태로 출시된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뉴로(Neuro)와 미드데이스퀘어(Mid-Day Squares)가 있다. 뉴로는 집중력 강화용 껌(Neuro Gum)과 민트(Neuro Mint)를 출시해 노트로픽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제품에 L-테아닌(L-theanine), 비타민 B6, B12가 함유돼 있다.
미드데이스퀘어는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유한 기능성 초콜릿 바를 판매한다.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아답토젠 성분인 아슈와간다(Ashwagandha)를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미국 노트로픽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9%씩 성장할 전망이다.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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