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뉴질랜드에서는 커피 소비도 가정으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특히 프리미엄 인스턴트 믹스커피 제품이 인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뉴질랜드 프리미엄 인스턴트 믹스커피 제품은 집에서도 카페와 같은 맛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는 반응을 얻으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커피 가격의 연이은 상승으로 소비자는 할인상품이나 자사브랜드(PB 제품) 제품을 많이 구매하고 있다. RTD(Ready to Drink) 커피는 편의성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밀레니얼 세대는 보다 혁신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지속 가능한 커피를 선호한다. 콜드브루 커피에 대한 선호가 높아 RTD 커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네슬레 뉴질랜드는 자사의 커피 전문성을 바탕으로 RTD 시장에 ‘네스카페 에스프레소 콘센트레이트’를 출시했다. 현지 기업 뉴그라운드(New Ground)는 시간당 1만 캔 생산이 가능한 대형 RTD 커피 생산시설을 설립했다.
한국의 경우 2024년 기준 뉴질랜드 인스턴트커피 주요 수입국 2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에서 한국산 인스턴트커피 제품은 K-콘텐츠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인지도가 상승했다. 현지에서 인기 많은 인스턴트커피인 모코나(Moccona)나 네스카페(Nescafé) 제품보다 한국산 인스턴트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aT 관계자는 “뉴질랜드 커피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커피 업체는 소포장 및 가성비 제품을 통해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