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제품 시장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생산량과 가공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유제품은 러시아에서 일상생활의 필수 소비 품목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유제품은 전체 소비재(FMCG) 시장 매출의 23%를 차지했다. 식품 부문 내 가장 큰 규모의 품목이다. 실제 러시아 소비자 5명 중 약 1명은 매장을 방문할 때 우유와 유제품 구매를 주된 목적으로 삼는 것으로 조사됐다.
러시아 농업부에 따르면, 2030년까지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은 3850만 톤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러시아의 유제품(아이스크림 제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러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원유 생산량을 3850만 톤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기술 낙농 단지 조성, 사육 환경 개선, 유전 개량 등 생산성 향상 중심의 구조 개혁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도 존재한다.
국내 우유 및 유제품 제조업체 A사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러시아는 대규모 목장 운영과 원유 공급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유가공 효율과 품질 관리 체계는 아직 개선할 여지가 있다”며 “한국의 자동화 및 위생 공정 기술이 도입된다면, 생산 단가 절감과 품질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