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의 열풍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피스타치오가 디저트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현지 카페 매장에서는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메뉴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시장 조사 및 컨설팅 업체(Cognitiv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국가 중 피스타치오 시장 규모가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힌다.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5.9%(CAGR)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음식점과 카페들은 피스타치오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피스타치오 라테부터 피스타치오 치즈케이크, 피스타치오 셰이크, 피스타치오 초콜릿 버거 등 다양하다.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의 인기도 높다. 이탈리아 브랜드 피스타치노(Pistachino)는 전 세계 35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사우디도 주요 판매 시장 중 하나다. 피스타치노 사우디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부드러운 ‘스무스 스프레드’와 바삭한 식감을 살린 ‘크런치 스프레드’를 판매하고 있다.
틱톡에서는 꾸준히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레시피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피스타치오 쿠키, 케이크, 버터 스프레드, 라떼 등 디저트와 음료 전반에서 피스타치오를 접목하는 방식이 하나의 콘텐츠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피스타치오 크림 쿠키 영상은 29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리야드의 카페에서 일하는 한 매니저는 코트라를 통해 “최근 피스타치오 라떼, 피스타치오 케이크 같은 메뉴가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면서 지속적으로 피스타치오 신메뉴를 내놓고 있다”라며, “소비자들이 단순히 고소함이 아니라 프리미엄과 특별함을 찾고 있어 피스타치오가 일종의 고급 이미지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