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프리미엄 식품 유통사 Culina(쿨리나)를 통해 제주산 한우 및 한돈이 상륙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지난달 제주산 한우의 첫 선적분이 싱가포르에 도착해 식품청(SFA)의 최종 승인을 마쳤다. 고급 식료품점(Culina at COMO Dempsey)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이번 유통은 제주 육가공업체 ‘대한F&B’와의 계약을 통해 성사됐다. 연간 한우 200두와 흑돼지를 포함한 돼지고기 52톤을 정기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쿨리나 매장에 입점한 제주산 흑돼지의 판매가는 kg당 등갈비 약 100싱달러(약 11만2500원), 오겹살 약 110.5싱달러(약 12만4300원), 우갈비는 약 48.5싱달러(약 5만4500원) 수준이다.
현지 언론은 현재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등 현지 파인 다이닝 업계의 한우 도입 및 미식가들의 높은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코트(Cote), 메타(Meta), 「내음(Nae:um) 등 유명 한식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레자미(Les Amis), 오데트(Odette)」와 같은 미쉐린 3스타 프렌치 레스토랑에서도 한우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aT 관계자는 “한국산 육류는 고가의 가격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K-드라마, K-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면서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선 문화적 아이콘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