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전통적으로 뜨거운 커피(Cafezinho) 소비가 중심이었던 국가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이스커피(Cafe gelado) 및 인스턴트 커피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커피 소비 방식이 단순한 전통적 음용 형태에서 다양한 상황과 목적에 맞는 소비 형태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2025년 브라질 커피 시장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하며 기록적인 성장률을 나타냈다. 제품 유형별로는 ‘일반 인스턴트 커피(Standard)’가 약 79%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커피 믹스(Mixes)’는 약 21%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아이스커피 소비 확대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아이스커피 관련 시장은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약 157% 성장했다. RTD(Ready-to-Drink) 커피와 차가운 커피 제조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캡슐 커피 및 인스턴트 커피 제품의 기술 발전은 가정에서도 일정한 품질의 아이스커피를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새로운 소비 습관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aT 관계자는 “브라질 커피 시장은 인스턴트 커피와 아이스커피를 중심으로 소비 형태가 다변화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식품 기업에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요소”라고 판단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