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는 최근 10년간 해외 프랜차이즈 유입과 자생 브랜드의 성장이 맞물리며 중미 최대 프랜차이즈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이베로아메리카 프랜차이즈연맹(FIAF)에 따르면, 과테말라에는 300개 이상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350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직접고용 규모는 2만 5000명을 웃돈다.
업종별로는 패스트푸드와 서비스업이 각각 31.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되는 사업체 중 52%가 10년 이상 존속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시장 구조 역시 외국계 브랜드 중심이다. 전체 프랜차이즈의 75%가 해외 브랜드다. 이 가운데 미국계가 45%로 가장 크다. 멕시코, 스페인, 브라질, 콜롬비아 브랜드도 활발히 진출해 있다.
반면 현지 브랜드도 25%를 차지한다. 패스트푸드, 베이커리, 자동차 서비스, 호텔, 뷰티, 리테일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글로벌 본사가 직접 운영하기보다 현지 또는 중미 지역 사업그룹이 복수 브랜드를 묶어 운영하는 구조가 적지 않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과테말라에서는 한류 확산과 함께 관련 제품에 대한 체험 수요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라면, 스낵, 간편식 등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과 외식업체가 확대하는 추세다. 일회성 체험을 넘어 상시 소비시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인다.
코트라 관계자는 “과테말라 프랜차이즈 시장은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외식 분야에서는 치킨, 라면, 분식, 카페, 디저트 등 K-푸드 기반 프랜차이즈가 유망하다”라고 조언했다. 다만 “과테말라는 여전히 가격 민감도가 있어 프리미엄 이미지에만 의존하기보다 중가형 가격대, 현지 식습관과 기후에 맞춘 제품 조정, 쇼핑몰 중심 입점, SNS 활용 마케팅 등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