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RF]
[123RF]

홍콩에서 건강기능식품, 저·무당·저열량·고단백 식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홍콩 건강기능식품 판매액은 2021년에서 2025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은 11.1%였다.

제품 형태도 다변화되고 있다. 기존 캡슐·정제형 외에 티백, 분말, 젤리, 캔디, 액상 결합형 등 섭취 편의성과 맛을 강조한 제품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처럼 인식하기보다 일상적 간식이나 음료처럼 소비하려는 경향과 연결된다.

저·무당, 저열량, 고단백 식품 수요도 높아졌다. 건강과 맛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당과 열량을 낮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음료 전문점 어나덜월드(Another World)가 대표적인 사례다. 유청단백질을 활용한 고단백 테이크아웃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한 잔당 약 23g의 유청단백질이 들어 있다. 우유 대신 저당 두유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한국의 관련 식품들도 인기다. 홍콩의 한국 식품 유통업체 H사의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최근 홍콩에서 프리미엄 한국 식품의 영양 가치가 널리 알려지면서 인삼·홍삼뿐 아니라 해마, 해삼 등 다양한 프리미엄 한국 식재료가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인삼과 같은 대표적인 한국 건강 식재료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과일과 혼합한 음료나 젤리 캔디 등 맛을 개선한 건강보조식품이 등장하면서 젊은 세대도 전통 한국 식재료 기반 건강식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