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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슈퍼마켓 업계에서 식료품 판매를 넘어 즉석식과 매장 내 식사 등 푸드서비스 기능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브라질 슈퍼마켓협회(ABRAS)는 2026년 식품 유통업계의 주요 변화 중 하나로 슈퍼마켓의 서비스 플랫폼화를 제시했다. 상품 판매 외에도 소비, 서비스, 데이터 및 편의 기능을 결합한다는 설명이다.

그루포 페레이라(Grupo Pereira)가 운영하는 포르치 아타카지스타(Fort Atacadista)는 지난 5월 상파울루시에 첫 매장을 열면서 기존 창고형 할인점 기능에 정육, 베이커리, 로티세리, 수산물 및 청과 코너뿐 아니라 자체 레스토랑인 ‘Trudy’s’를 함께 도입했다. 해당 레스토랑에서는 즉석식과 반조리 제품도 판매한다.

히로타 푸드 수페르메르카도스(Hirota Food Supermercados)는 자체 식품 생산시설을 활용해 즉석식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슈퍼마켓뿐 아니라 소형 매장, Express 매장, 아파트 단지 및 기업 내 판매처 등 다양한 채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매장 내에서 직접 조리한 식사를 제공하는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일부 유통업체는 자체 피자 매장을 운영한다. 식료품 구매와 즉석식 소비를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푸드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추세다.

aT 관계자는 “한국 식품기업은 소스류, 면류, 냉동·냉장 간편식, 반조리 식품 및 조리용 식재료 등 슈퍼마켓 내 푸드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의 가능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