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대형 외식체인·호텔·피자 전문점 등에서 한국식 소스와 식재료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스테이크하우스 체인 아웃백(Outback Steakhouse)이 대표적인 사례다. 약 1년 개발 거쳐 한국식 메뉴를 선보였다. 브라질 아웃백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전국 매장과 배달·포장 주문을 대상으로 한국식 메뉴 캠페인 ‘아웃백-K (K-Outback)’를 연다.
브라질 아웃백을 운영하는 볼드 하스피탤리티 컴퍼니(Bold Hospitality Company)에 따르면 연구개발팀이 약 1년간 약 50개 레시피를 시험해 4가지 신규 구성을 선정했다. 전용 물류를 구축하고 아시아에서 직접 수입한 식재료 일부를 활용했다.
메뉴는 고추장 BBQ 소스 돼지갈비(K-Ribs), 오렌지 스위트 칠리 소스 치킨(K-Chicken), 콘도그(Korean Dog) 등으로 구성된다. 업체는 한국 문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메뉴 개발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상파울루의 마움 푸즈(MAUM Foods)도 불고기 소스, 김치 마요네즈, 고추장소스 3종을 외식업 전용 2.5kg 백(박스당 4개) 규격으로 선보인다. 한국산 수입품이 아닌 상파울루 현지 생산 제품이다. 밀봉 상태 유통기한은 12개월, 비발효 제품이다. 회사는 맵기를 브라질 소비자 입맛에 맞춰 조정했다고 소개했다. 용도로는 육류 마리네이드·글레이즈, 샌드위치·프라이드치킨 소스, 구운 채소 등을 제시했다.
호텔·피자 전문점에서도 한국식 재료를 활용한다. 상파울루 피자 전문점 브라즈 엘레트리카(Bráz Elettrica)는 지난 9월 셰프 폴 조(Paul Cho)와 협업한 ‘코리안 스타일(Korean Style)’ 피자를 선보였다. 토마토소스·간장·고추장을 섞은 베이스에 구운 삼겹살을 올리고 양배추샐러드와 순무 피클로 마무리한 메뉴다. 전통 한식이 아닌, 피자 카테고리에 고추장이 활용된 사례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