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에서 건강을 고려한 빵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과거에는 저당질·저칼로리 제품이 건강빵 시장의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지가 확대되는 추세다.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면서도 영양 균형을 고려하려는 수요가 건강빵 개발에 반영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곡물의 외피인 브란(bran), 통곡물, 견과류 등 원료를 활용하거나 단백질 함량을 높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건강빵은 특정 소비자만을 위한 기능성 식품에서 벗어나 일반적인 식사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로손은 건강을 고려한 상품 개발에서 단백질, 식이섬유, 당질 조절 등을 주요 테마로 설정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기존 브란빵 시리즈를 개편해 단백질을 보충하면서 당질을 낮춘 제품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견과류를 활용한 빵 제품을 통해 원료의 풍미와 영양성분을 함께 고려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사례인 ‘7P 쫄깃한 반죽의 호두빵’은 반죽에 호두를 넣어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패밀리마트는 단백질을 강조한 롤빵과 샌드위치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샐러드치킨 롤’은 샐러드 치킨과 삶은 달걀을 넣은 롤빵이다. 1개당 단백질 23.0g 이상이 들어 있다. 패밀리마트는 빵 자체의 원료를 변경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닭가슴살, 달걀 등 단백질 식재료를 빵과 조합해 한 끼 식사의 영양 균형을 높이는 방식으로 건강 지향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 일본 내 건강빵은 저당질 제품에서 단백질·식이섬유 보충, 원료 차별화, 식사 대용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한국 기업도 특정 영양 성분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건강관리 목적과 식생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