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 [주최측 홈페이지]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 [주최측 홈페이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홍콩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홍콩 와인 & 다인 페스티벌(Hong Kong Wine & Dine Festival)’이 개최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주최 측의 막대한 홍보 예산 투입과 현지 관광 활성화 캠페인이 맞물리면서, 주류 및 음식 부스 운영자들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핼러윈 주말 연휴 및 대규모 관광 이벤트와 연계되어 중국 본토를 비롯한 해외 방문객의 유입 비율이 과거 20~30% 수준에서 확대됐다.

최근 홍콩에서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알코올 도수가 낮으면서도 독창적인 ‘특선 음료(Specialty Drinks)’에 대한 선호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현지 브랜드와 협업하여 개발한 소금 귤 칵테일이나 레몬 리베나 블렌드와 같은 창의적인 음료가 큰 호응을 얻었다.

중식 부스를 운영한 차우(Chow) 셰프는 50년·10년·1년산 진피(말린 귤껍질)와 보이차를 활용한 에그와플, 한방 약재 차 등 전통 원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퓨전 메뉴를 선보였다.

맥심 그룹(Maxim‘s Group) 산하의 다양한 브랜드 또한 홍콩식 밀크티 에그타르트, 오렌지 주스 롤과 같은 행사 한정 메뉴로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aT 관계자는 “홍콩 젊은 층의 저도수 선호 트렌드에 맞춰, 전통 막걸리나 소주를 베이스로 한 저도수 칵테일 RTD(Ready-To-Drink) 제품이나 콤부차, 식초 음료, 갓비움 등 건강 기능성 콘셉트의 음료 라인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의 익숙한 과일 풍미(샤인머스캣, 귤, 몽지감로 등)와의 결합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