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통신판매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일본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이 식품 사업을 늘리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아마존재팬은 최근 몇 년동안 자사 식품 카테고리 및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식품을 처음 취급하기 시작한 아마존재팬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취급 식품 품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3년 식품을 보관할 창고를 확보한 데 이어 2014년엔 주류 통신판매에 뛰어들었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와인을 일정 온도대에서 보관하는 정온창고를 도입하는 등 현재는 와인 뿐 아니라 사케, 소주, 보드카, 맥주 등 500종 이상의 주류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3월에는 ‘JA타운’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현지 농축산물 산지 직송 판매를 전개해나가는 중이다. 일본 국내 93개소 농협, 경제연합회 매장이 한 데 모여있는 사이트에선 1000여개가 넘는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까지 내다보고 있다.
그밖에 아마존 재팬은 지역식도락, 지방특산물 등을 테마로 한 ‘니뽄스토어(Nippon Store)’를 운영하며 특산물 사업영역까지 강화하고 있다.
식품 사업 강화에 나선 것은 비단 아마존재팬 뿐만이 아니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도 식품 통신판매로 지역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13년에는 홍콩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을 위해 ‘미식 일본’을 개설해 현지 고급 생선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일용품 전문 통신판매사이트인 로하코도 지난 5월 로하코 오리지널 미네랄워터 ‘로하코 워터’를 발매한 데 이어 후카가와 포도주 양조장의 와인을 판매하는 등 식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일본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이 식품 부문을 강화하는 이유는 식품통신판매 시장 규모 확대와 맞물려 있다.
지난해 식품 통신판매시장 규모(소매)는 전년대비 6.3% 증가한 3조3768억엔(한화 약 36조513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5979억엔(약 6조 4650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고, 주류도 같은 기간 3% 증가해 1059억엔(약 1조1450억원)을 기록했다.
박혜림 기자/ [도움말=aT 오사카지사 조대성]
박혜림 rim@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