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업체 트랜스패런시 마켓 리서치 (Transparency Market Research)는 최근 보고서에서 친환경 포장 시장이 2021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친환경 포장, 혹은 지속 가능한 포장은 과잉 포장이나 플라스틱, 접착제 등을 지양하고 식물성이나 재생 가능한 소재로 만든 포장지나 포장 용기 등을 가리킨다. 친환경 포장은 매립 과정에서 나오는 유해성 폐기물을 줄여 쓰레기 매립지의 오염을 감소시킨다.
보고서는 친환경 포장이 미래 식품 업계의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라스틱이나 접착제 등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하는 윤리적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윤리적 소비자는 대량생산, 대량판매로 단기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보다, 포장 등 사소해 보이는 과정까지 소비자나 환경을 고려하는 윤리적인 기업을 더 높게 평가한다.
이에 발맞춰 미국 식품업계는 친환경을 슬로건으로 윤리적 소비자를 사로잡는 데 나섰다. 작년 6월 코카콜라는 100퍼센트 식물성 플라스틱인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만든 페트병을 공개했다. 경쟁사인 펩시도 2025년까지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포장재를 재생 가능 소재로 쓸 것이라고 지난 10월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세계 친환경 포장 시장에서는 미국이 선두를 달린다. 아태 지역의 중국, 인도도 향후 주목할 만한 시장이다. 송지원 기자/ ()
송지원 jiwon.song@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