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초콜릿 박람회 ‘살롱 뒤 쇼콜라 파리’
프랑스 초콜릿 박람회 ‘살롱 뒤 쇼콜라 파리’

프랑스 파리에서 초콜릿 전문 박람회인 ‘살롱 뒤 쇼콜라 파리’ 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2회째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초콜릿을 비롯, 독특한 재료와의 결합으로 만든 초콜릿봉봉, 예술품에 가까운 장인들의 초콜릿 제품 등 모든 유형의 초콜릿이 소개됐다.

‘살롱 뒤 쇼콜라 파리’ 박람회 모습
‘살롱 뒤 쇼콜라 파리’ 박람회 모습

또한 카카오 원두를 사용한 피부관리 제품이나 초콜릿 전문 서적류 등의 기타 응용제품들도 전시됐다.

박람회에서는 독특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됐다. 초콜릿 장인들이 디자이너와 협업해 만든 초콜릿 의상은 매일 1회씩 패션쇼를 통해 선보여지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초콜릿으로 만든 의상과 패션쇼 모습, ‘살롱 뒤 쇼콜라 파리’
초콜릿으로 만든 의상과 패션쇼 모습, ‘살롱 뒤 쇼콜라 파리’

이밖에 카카오 원산지 국가 가수들의 라이브 음악쇼, 초콜릿 디저트 라이브 시연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박람회에서는 프랑스 장인과 기타 브랜드 부스가 대부분이나, 이 외에도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 인근 국가 브랜드도 다양하게 참여했다.

동양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일본 초콜릿 장인과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일본 체험’이라는 특별관을 통해 관람객들은 일본 출신 초콜릿 장인과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살롱 뒤 쇼콜라 파리에 참가한 일본 기업 제품
살롱 뒤 쇼콜라 파리에 참가한 일본 기업 제품

일본 브랜드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은 특히 ‘일본식 미식’에 초콜릿을 가미한 콘셉트다. 초콜릿과 스시, 초콜릿과 와사비, 초콜릿과 말차 등을 응용한 초콜릿 가공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본은 유럽국가에 견줘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소비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친환경, 바이오,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심도 높았다.

카카오 원두 등에 대한 공정무역, 초콜릿산업의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 컨퍼런스, 자유 토의 등이 이뤄졌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채식주의보다 엄격한 비거니즘(veganism) 바람이 불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무역에 대한 전문가와 참관객들의 논의
카카오 무역에 대한 전문가와 참관객들의 논의

코트라 관계자는 “바이오 제품 선호, 채식주의 등이 점점 확산되는 프랑스의 트렌드에 따라, 친환경 및 바이오 농산물(견과류 등)이 가미된 초콜릿 디저트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