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자상거래 성장과 더불어 1가구 2자녀 정책의 보편화로 온라인 육아용품 시장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 육아시장은 인구 증가와 소비 능력 성장에 따라 지난 2010년을 기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달 발표된 21세기경제연구소의 분석 결과 2016년 '두자녀 정책'의 전면적 실시로 2016년 출생자 수는 2010년 이후 최고치인 7.9% 증가했다. 육아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6% 성장률을 기록해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시장규모는 4조 위안(한화 약 655조 52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온라인을 통한 육아용품 구매 인구도 선진국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아동산업연구센터 및 21세기경제연구원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11년 육아용품 온라인 구매비중은 3.4%에 지나지 않았으나 2015년 그 비중이 15.7%으로 올라갔으며 2016년에는 19.3%까지 성장했다. 육아용품 소비자의 90%이상은 제품을 선택할 경우 정품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호했으며, 소비자의 6.16%는 안전한 배송서비스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은 안전 민감도가 높은 제품일수록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아기가 먹는 분유, 영유아용 카시트, 완구 등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경우 브랜드 충성도가 80%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세안제품 등 상대적으로 안전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제품의 경우는 브랜드 충성도가 낮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내 알리페이, 웨이신 등 전자페이 결제가 보편화되고, 중국 정부 차원에서의 전자상거래 진흥을 위한 잇따른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온라인 육아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높다"며 "안전민감도가 낮고, 브랜드 충성도가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내놓는 것이 전략에 도움이 될것 "이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