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포장, 고객편의'.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씨알 차이나(SIAL CHINA) 혁신상품의 선정 키워드로 떠올랐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아시아 최대 식품 음료 전시회인 중국 상하이 국제식품전시회(SIAL CHINA, 씨알 차이나)에선 ‘2017 SIAL 혁신상’의 결선 진출 제품 10개와 함께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10개의 결선 진출 제품들은 212개의 우수하고 혁신적인 제품 중 심사위원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세계적인 국제식품전시회인 씨알의 혁신상품 심사위원에는 지난해 씨알 파리에 이어 한국에선 유일하게 문정훈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가 참여했다.

주최 측은 "10개의 수상 제품은 아시아 및 중국 식품 산업에 중요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심사위원단은 결선 진출 제품 선정 기준을 "건강, 포장, 고객 편의"로 삼았다. 특히 각 제품은 양질의 재료와 제품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올해 혁신상품 금상은 참치 휠레 제품(국가 모리셔스)에 돌아갔다. 깔끔하게 포장된 참치 휠레는 가정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호주 제품인 콩 파스타 스파게티가 받았다. 파스타는 전형적인 고탄수화물 식품으로 최근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꺼리고 있다. 해당 제품은 밀 대신 렌틸콩, 병아리콩을 주원료로 만든 파스타로, 저탄수화물에 고단백 식품,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건강'을 고려한 식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상 제품은 대체 우유의 새로운 형태인 호두우유에게 돌아갔다.

이번 혁신상품 수상작들은 건강을 기반으로 눈길을 끄는 포장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을 수 있는 제품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문정훈 서울대 교수는 "해당 식품이 구현해낸 새로운 점과 그 새로움이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시장성의 평가가 주요기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