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700만명이 새로 태어나는 중국. 영유아식품 시장도 해마다 불어나고 있다. 특히 외국산 프리미엄 상품이 인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입산 영유아식품 소비가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외국에서 수입된 제품들이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는 모습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영유아식품 소비규모는 1348억위안(약 22조4000억원)으로 2012년(837억위안)과 견줘 60% 가량 증가했다. 오는 2020년쯤엔 소비규모가 1753억 위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엔 네덜란드, 뉴질랜드, 프랑스 등에서 수입한 상품들이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근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만든 제품을 찾는 손길도 늘어났다. 지난해 한국 조제분유의 대중국 수출실적은 1억달러(약 1138억원)를 넘어섰다.
중국 영유아식품은 대개 대형마트, 백화점, 유아용품 전문점에서 유통된다. 하지만 앞으로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 영유아 부모세대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바링허우’(80년 이후 출생한 세대)가 인터넷, 모바일 이용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들에겐 온라인에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뭔가를 구매하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럽다.
aT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는 수입산 영유아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온라인 채널을 통한 구매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위챗 등 SNS를 통해 상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며 "통해 한국 영유아식품도 안전하고 고품질이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준규기자/nyang@heraldcorp.com
[도움말=aT 상하이지사 이혜연]
박준규 nyang@heraldcorp.com 기자









